주제
- #협업툴
- #슬랙 DM
- #대화 열람
- #개인정보 보호
- #관리자 권한
작성: 2024-09-20
작성: 2024-09-20 17:08
올해(2024년) 초 5월경,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직원들의 메신저 대화를 무단으로 열람했다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사용된 메신저는 네이버웍스였다고 하는데요. 이 사건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협업툴에서의 대화 내역 열람 가능 여부에 대해 궁금해했습니다.
그렇다면, 슬랙을 사용하는 우리는 1:1 대화 내용을 관리자나 오너가 확인할 수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겠죠? 아래에서 그 가능성과 조건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슬랙에서는 관리자나 오너가 직원의 1:1 대화(DM)를 바로 열람할 수 없습니다. 개인정보 보호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엄격하게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즉, 특정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대화 내용을 마음대로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열람이 가능한 ‘특정한 상황’이란 무엇일까요? 아래에 그 경우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위의 조건이 충족되더라도, 관리자나 오너가 바로 대화 내용을 열람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법원의 명령 또는 직원의 명확한 동의서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구글 이메일의 경우 미국 법무부가 법적인 이유로 제출을 요구할 때, 기밀 유출 등의 이유로 대화 내용을 제공한 사례가 있습니다. 슬랙 역시 이와 비슷한 상황에서만 대화 내역 열람이 가능합니다.
슬랙은 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도구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매우 중요시합니다. 관리자는 이러한 정책을 잘 이해하고, 회사의 정책을 준수하여 직원들이 안심하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슬랙 사용 시 이러한 열람 조건들을 잘 숙지해 불필요한 오해나 문제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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