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랙에서의 소통, 이 정도 매너는 필수!

협업툴, 슬랙(Slack)에서 매너 챙기기

회사에서 Slack을 사용할 때 회사의 많은 구성원이 함께 사용중인걸 감안하면, 어느정도의 예의는 지키면서 사용해야해요. 일전에 일본에서의 슬랙을 사용하는 문화에 대한 글을 읽은 적 있는데, 매우 까다롭게 사용한다는 내용의 글이 기억나네요. 아무튼, 회사에서도 어느정도의 룰은 지키면서 소통해야 보다 효율적이기도 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줘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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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아래의 내용들은 글의 순서가 우선순위를 뜻하지 않아요. 모두 중요한 것이니 꼼꼼히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1. 슬랙에서 멘션할때

슬랙에서 멘션할 땐 앞에는 받을 사람, 뒤에 참조(cc)할 사람을 붙이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구분함으로서, 답변을 해줘야할 사람과 확인이 필요한 사람을 구분하여 안내함으로서 과도한 확인을 줄여서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관련 없는 사람은 멘션하지 맙시다. 또한, @here, @channel, @everyone 을 남발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거의 이메일 매너와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2. '읽음' 이모티콘 답변하기

슬랙은 카카오톡처럼 '1' 읽지 않은 사람의 남음이 뜨지 않습니다. 1:1 위주가 아닌 단체로 대화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상대방이 읽었는지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읽었을 경우에 빠르게 답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넵', '읽었어요. 잠시만요' 등의 답변하는 것도 수고로움이 들어가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는 이모티콘을 등록하여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물론, '읽음'의 이모티콘이 찍혀있을 땐 그것을 '읽었습니다'로 의미를 이해해야하며, '네. 그렇게하세요', '동의합니다'의 의미가 아님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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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즉시 빠른 답변을 기대하지 말기

즉시 빠르게 답변을 할 수 있는 경우도 있으나,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거나, 찬찬히 읽어보고 답변을 해야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문의가 매우 급하게 궁금할 수 있으나, 문의를 받는 상대방도 집중해서 업무를 처리하거나 매우 급한 일을 처리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정도 기다려줄 마음을 가지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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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짧게나마 답변해주기

질문한 상대방은 마냥 기다리고 있을 수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빠른 답변을 기대하지 말라고 하였으나, 정말 급하게 처리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메시지를 받은 후 생각할 시간이나 확인할 시간이 필요한 경우에는 우선 답변을 먼저 하시는게 좋습니다.

"잠시만요. 회의중입니다.", "확인해보고 20분내로 답변드릴게요.", "잠시만요. 다른 업무중이라 15분내로 답변드릴게요" 등의 구체적인 제안을 드리는게 상대방에 대한 배려입니다.

물론 5분내로 답변이 가능한 사안이라고 하면 '읽음' 이모티콘을 클릭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습니다.

5. 처음 건네는 말은 최대한 내용을 하나의 글에 담아서 하기

처음 건네는 메시지는 최대한 한번에 핵심 내용을 포함하여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불러놓고 끊어서 메시지를 보내면 글을 읽기 위해 기다리는 피로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시간을 절약하게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대화가 시작되고 나면 상황에 따라 끊어서 답변할 수도 있습니다. (그때부터는 대화니까요. 첫 메시지는 주제 전달이고요.)

6. 소통이 잘 안되면 허들이나 전화를 사용하기

텍스트에서 오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화에서 억양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면,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음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슬랙의 허들을 활용하여 영상통화를 하거나, 전화를 이용하여 통화하여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급하게 처리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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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채널 대화 활용하기

되도록이면 공개채널에서 대화하는게 좋습니다.

공개채널은 하나의 질문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언급하진 않았지만 그 동안 모르고 있었을 수 있기에 다 같이 알게 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답변이 달렸지만, 답변이 잘못된 경우 다른 누군가가 바로 잡아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업무적으로 (보안 유지를 위해)꼭 비공개가 필요한 대화가 아니라면 되도록이면 공개채널을 통해서 업무 대화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반복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이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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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채널별로 각 목적에 맞는 대화를 하는 것이 중요하고, 프로젝트별로 채널을 잘 생성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니 채널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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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쓰레드 활용하기

대화에서 하나의 주제에 대해 글이 계속 올라가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어떤 주제인지 찾기가 어렵기도 하고, 주제에 맞는 대화인지 헷갈리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의 주제 글을 올리고 나서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눌 때는 댓글(쓰레드)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처음에 멘션이 되었다면 그 다음의 쓰레드부터는 멘션을 하지 않아도 그 사람에게 멘션이 갑니다. 해당 메인 글에 쓰레드를 1번이라도 달았다면 그 사람에게도 자동으로 멘션이 가고요. ([내 활동]에 뜹니다)

9. 다른채널의 대화의 링크를 가져오기

다른 채널에서 대화하던 중에 다른 채널의 글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각 목적에 맞는 채널에서 대화를 하다가도 관련 대화 내용이 점점 여러 사람이 추가되어 확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제가 확장되어 다른 프로젝트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고요. 이런 경우에는 다른 채널에서 처음부터 다시 논의하기엔 어려움이 따르니, 그 글을 가져오는 기능을 활용합니다. 메인글을 가져오면, 내용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 링크를 클릭함으로써 대화 내용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래서 쓰레드를 활용한 대화가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링크를 가져오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복사할 글에 마우스를 오버합니다.

2. 점 3개 버튼을 클릭합니다.

3. [링크 복사] 버튼을 클릭합니다.

4. 붙여넣기할 글에 Ctrl+V 를 눌러서 붙여넣고 작성할 메시지를 작성후 보내면 됩니다.

그 외 참고사항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아시죠? 위의 내용 외에도 기본적인 매너들을 지키면서 소통하면 보다 효율적이고 편안한 업무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네요.